文대통령, 범정부 방역 대응 총점검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

文대통령, 중대본 회의 주재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 강조
"향후 조치들 국민들에 제대로 알려야" 주문
  • 등록 2020-12-13 오후 6:06:38

    수정 2020-12-13 오후 6:06:38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범정부적인 방역 대응 상황을 총점검했다.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도 모두 발언에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라고 다시 한번 비상하고 신속한 대응을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의해야 할 사안이나 검토해야 할 사안, 이미 방침이 정해진 사안 모두 신속하게, 속도 있게, 빠르게 이행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자발적인 협조가 꼭 필요한 상황인 만큼 정부의 방역 조치를 국민이 제대로 알게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문과 함께 “중대본이나 방대본이 상세히 브리핑을 해왔지만, 기존 대책이나 향후 취할 조치들을 국민이 제대로 알고 대응할 수 있도록 각 부처가 노력해 달라”고 했다.

문 대통령 모두 발언 이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19 현황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수도권 긴급 의료 대응 계획을, 서정협 서울시장권한대행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수도권 긴급의료 대응 계획을 각각 보고했다.

이어 토의에서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등이 부처 대응을 별도로 설명했다. 또 양승조(충남)·최문순(강원)·이시종(충북) 지사, 송철호 울산시장, 김영록(전남)·김경수(경남) 지사 등 6명이 차례로 지역 상황을 전하고, 코로나 대응 방안을 건의하거나 제안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 1, 2차 위기를 합심해서 성공적으로 이겨냈던 것처럼 당면한 어려움도 모두 합심하면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유기적인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총리는 “중앙정부 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지방정부와 중수본-방대본 간은 물론 현장과 민간 병원, 일반 국민까지 충분한 소통으로 거리두기 단계 결정이나 자원 지원 문제 등을 해결해 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가장 중요한 게 소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는 예정했던 시간을 30분 넘겨,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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