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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주민과 지자체 스스로가 역량을 발휘해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우수사례를 발표·공유하는 행사로,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5개 분야에 107개 시군에서 1994개 마을이 참여해, 최종 심사 결과 25개 마을이 수상했다.
문화·복지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한 경북 칠곡군 가산면 ‘학상리마을’은 인문학 활동을 통해 학상리만의 ‘학춤’ 개발, 학수고대 축제 개최 등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과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통해 학상리만의 무형문화인 ‘사람책도서관’을 완성해가고 있다.
경관·환경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한 충남 보령시 천북면 ‘호동골과 젓떼기마을’은 마을힐링공원·마을정원 조성, 어울림공간 조성, 농·어촌 쓰레기 수거의 날 운영, 마을 환경보전 인식개선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농촌빈집·유휴시설활용 우수사례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한 전남 화순군 이서면 ‘이서커뮤니센터’는 폐교된 이서분교를 리모델링해 경로잔치·송년회·음악회 등 주민화합의 공간, 방문객 쉼터, 농촌유학, 청년마을프로젝트, 전남에서 한달 살기, 직거래 장터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콘테스트 수상마을의 우수사례를 공유·전파하기 위해 행복마을 성공비법, 마을 성과, 전문가 심층분석 등의 내용을 담아 올해 말까지 ‘마을 우수사례집’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농촌에서 성공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 전국의 마을과 지자체가 지속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