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가 31일(현지시간)부터 증산에 들어간다고 이란과 카타르 정부 관계자들이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30일 이란의 OPEC 이사인 후세인 카젬푸어 아데빌리가 "OPEC 원유 바스켓의 기준 가격이 지난 20일동안 배럴당 28달러를 웃돌았기 때문에 31일부터 추가 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OPEC은 지난 9월 회의에서 원유가격이 20일동안 배럴당 28달러를 넘어서면 일일산유량을 50만배럴 늘리기로 비공식 합의했었다.
카타르의 원유장관 자문관인 램지 살만도 일부 산유국들은 생산량을 빠른 속도로 늘리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추가 증산은 내일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