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 재료를 수출하는 A사는 오랜 기간 거래해 온 러시아 바이어로부터 한동안 수출대금을 받지 못했다. 알고 보니 이메일 계정을 해킹당해 바이어와의 거래가 끊길 위기까지 처해 있었다. 코트라(KOTRA) 상트페테르부르크무역관은 A사 대신 해당 바이어를 찾아가 사실관계를 확인해줬고 대금 회수 방법을 변경해 바이어와 활발하게 다시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중국에 수출하는 울산의 B사는 최근 중국 바이어로부터 증치세(부가가치세) 공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증치세(17%)만큼 납품가격 인하가 안 되면 주문하지 않겠다는 통지를 받았다. 코트라(KOTRA)는 해당 바이어가 증치세 공제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고 B사는 며칠 후 추가 단가 인하 없이 20만 달러 상당의 오더를 받게 됐다.
이러한 중소기업 수출 애로 해소를 위해 코트라(KOTRA) 수출 애로상담센터에서는 전화 상담뿐 아니라 찾아가는 현장컨설팅 서비스인 ‘이동코트라.‘도 운영하고 있다. 수요자 맞춤형 1:1 현장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코트라는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1개 지역에서 중소기업 200여 개사를 초청해 ’2014 중소기업 수출 애로해소 간담회‘를 개최한다.
신환섭 코트라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우리 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해외 시장정보를 확충해 4월부터 바이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 바이어정보를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출 애로를 해결해 중소기업의 수출 문턱을 낮추고, 수출 의지를 고취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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