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이 다른 무대 예술"..뮤지컬 '팬텀' 오늘 개막

세 시즌 동안 45만 관객 동원
6월 27일까지 '샤롯데씨어터'
  • 등록 2021-03-17 오전 9:55:57

    수정 2021-03-17 오전 9:55:57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뮤지컬 ‘팬텀’이 오늘(17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뮤지컬 ‘팬텀’ 공연 장면(사진=EMK)
‘팬텀’은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소설 ‘오페라의 유령’(Le Fantome de l‘Opera, 1910)이 원작이다.

흉측한 얼굴 탓에 오페라 극장 지하에 숨어 사는 오페라의 유령 ‘에릭’의 인간적인 면에 집중한 작품으로, 스릴 넘치는 음악과 무대, 영상, 조명 등 시각적 화려함이 돋보인다.

특히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는 물론, 정통 소프라노, 클래식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함께 해 격이 다른 무대 예술의 극치를 보여준다.

2015년 한국 초연은 티켓 오픈 30분 만에 2만장이 판매되는 등 객석 점유율 96%를 기록했다.

2016년, 2018년 공연도 흥행에 성공하며 세 시즌 동안 총 45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오늘 오후 8시 열리는 첫 공연은 ‘팬텀’을 흥행 대작 반열에 올린 카이와 세계적인 소프라노 임선혜가 각각 ‘팬텀’과 ‘크리스틴 다에’를 맡는다.

이와 함께 윤영석, 신영숙, 최성원, 임기홍, 최예원, 정영재가 출연한다.

이번 시즌 가장 주목할 점은 업그레이드된 주인공 ‘팬텀’의 가면이다.

얼굴의 2분의 1을 가리던 기존 가면을 버리고, 오른쪽 눈썹 밑 부분을 과감히 드러내는 4분의 1 사이즈의 흰색 반가면을 착용한다.

‘크리스틴’ 등 가까운 인물과 있을 때는 반가면을 착용하고, 자신의 정체를 가려야 하는 상황에서는 얼굴을 가리는 가면을 착용하는 등 작품의 디테일을 더한다.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는 “배우의 감정선을 더욱 선명히 전달하며 관객들의 몰입도와 이해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시즌 ‘팬텀’ 역에 박은태, 카이, 전동석, 규현, ‘크리스틴 다에’역에 김소현, 임선혜, 이지혜, 김수가 캐스팅 됐다.

윤영석, 홍경수, 신영숙, 주아, 최성원, 에녹, 임기홍, 정철호, 김주원, 황혜민, 최예원, 김현웅, 정영재, 윤전일 등 최고의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오늘 개막해 오는 6월 2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관람료는 6만~1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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