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외국인근로자 건강 관리 지원

41개 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기관에 초음파 진단기 45대 기증
  • 등록 2014-09-04 오전 11:00:00

    수정 2014-09-04 오전 11:00:00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삼성그룹이 국내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관리 지원에 나선다.

삼성사회봉사단은 4일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전국 41개 무료진료기관에 삼성메디슨 초음파 진단기 45대를 지원키로 했다”며 “서울 을지로에 있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본부에서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 이수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 41개 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기관 초음파 진단기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 취업자격으로 등록되어 있는 체류 외국인은 7월 현재 약 60만명으로, 이중 다수의 외국인근로자는 의료비 부담으로 무료진료소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기관은 1차 진료 후 검사결과에 따라 의료기관에 환자를 의뢰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내과ㆍ산부인과 진료 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초음파 진단기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번 삼성의 기증 결정으로 무료진료기관들이 현대식 초음파 진단기를 구비함으로써 외국인근로자들은 비용 부담이 컸던 초음파 정밀진단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서 17년간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하고 있는 라파엘클리닉센터 안규리 대표(서울대 의대 교수)는 “진료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기기였는데, 외국인근로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국내 산업현장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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