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증시)홍콩·싱가포르 하락 마감

  • 등록 2002-08-23 오후 7:44:15

    수정 2002-08-23 오후 7:44:15

[edaily 전설리기자] 23일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홍콩 증시는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항셍지수는 178.31포인트(1.71%) 하락한 1만245.69로 장을 마쳤다. 홍콩 정부가 7월 소비자물가가 45개월째 연속으로 하락했다고 발표하면서 기업 실적이 나아질거란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 악재다.

은행주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홍콩 최대은행인 HSBC홀딩스가 1.92%, 2위 은행인 항셍은행이 4.23% 밀리면서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부동산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선헝카이프라퍼티는 1.36% 내린 반면 청쿵은 0.43% 올라 지수의 추가하락을 막아냈다.

싱가포르 증시역시 하루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10.12포인트(0.66%) 내린 1531.90으로 장을 마감했다.

통신업체인 데이타크래프트아시아가 내부자거래 의혹으로 싱가포르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11.54% 추락해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장중내내 상승세를 보였던 기술주는 장 마감 직전 등락이 엇갈렸다. 반도체주인 차터드반도체가 0.39% 내렸으며 ST어셈블리테스트는 0.53% 올랐다. 컴퓨터업체인 벤처매뉴팩처링이 2.36% 상승한 반면 GES인터내셔널은 2.60% 밀렸다.

대만 증시는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12.36포인트(0.25%) 상승한 4968.85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일 대만 경제부가 지난 7월중 대만의 수출주문이 정보기술(IT)제품 수요 급증에 힘입어 작년 동기대비 16.9% 늘어난 126억3000만달러에 이르렀다고 발표한 것이 호재다.

반도체주들은 전일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1.25%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가 1.89% 올랐으며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보합세를 보였다. D램업체인 난야테크놀러지와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각각 1.21%, 1.43% 올라 지수상승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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