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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제품인 징거버거 가격은 4900원에서 5300원으로 약 8.1% 오른다. 오리지널 치킨 가격은 한 조각에 2700원에서 2900원으로 약 7.4% 인상된다.
앞서 KFC는 지난 1월 치킨과 햄버거, 사이드 메뉴 등 주요 제품 가격을 100~200원가량 올렸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외식 업계의 가격 인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도 오는 12일부터 대표 제품을 포함한 제품 총 74종에 대한 가격을 평균 5.8% 인상한다. 1월에 이어 반년 만의 인상이다.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도 지난달 16일부터 버거류 15가지 등 81종의 가격을 평균 5.5% 올렸다.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 단품 가격이 각각 4100원에서 4500원으로 올랐다. 롯데리아 역시 지난해 12월 제품 판매 가격을 4.1% 인상했으나 반년 만에 추가 인상을 결정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22(2020년 100 기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0% 올랐다. 이는 외환위기였던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