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반년 만에 또..징거버거 8% 인상

원재료·물류비·인건비 인상 여파
써브웨이·롯데리아도 줄줄이 인상
  • 등록 2022-07-11 오전 10:31:02

    수정 2022-07-11 오전 10:31:02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치킨·햄버거 전문점 KFC가 지난 1월에 이어 반년만에 가격을 인상한다.

KFC 징거버거. (사진=공식 홈페이지)
6일 KF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2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대표 제품인 징거버거 가격은 4900원에서 5300원으로 약 8.1% 오른다. 오리지널 치킨 가격은 한 조각에 2700원에서 2900원으로 약 7.4% 인상된다.

앞서 KFC는 지난 1월 치킨과 햄버거, 사이드 메뉴 등 주요 제품 가격을 100~200원가량 올렸다.

KFC 관계자는 “밀가루와 햄버거 패티 등 원재료 가격을 비롯해 물류비, 최저 임금 등 모든 비용의 상승으로 인해 최대한의 노력을 했지만 불가피하게가격을 소폭 조정하게 됐다”면서 “고객님들의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조정되는 메뉴와 가격을 최소화 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외식 업계의 가격 인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도 오는 12일부터 대표 제품을 포함한 제품 총 74종에 대한 가격을 평균 5.8% 인상한다. 1월에 이어 반년 만의 인상이다.

이에 15cm 기준 에그마요 샌드위치가 4600원에서 4900원으로 300원 오를 예정이며, 이탈리안비엠티 샌드위치가 5700원에서 6100원으로 400원, 터키베이컨아보카도 샌드위치가 6900원에서 7400원으로 500원 인상된다.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도 지난달 16일부터 버거류 15가지 등 81종의 가격을 평균 5.5% 올렸다.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 단품 가격이 각각 4100원에서 4500원으로 올랐다. 롯데리아 역시 지난해 12월 제품 판매 가격을 4.1% 인상했으나 반년 만에 추가 인상을 결정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22(2020년 100 기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0% 올랐다. 이는 외환위기였던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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