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국방부 '맞손'···미래전 대비 힘 모은다

양 부처 장관 업무협약 체결, 정책협의회 운영 합의
  • 등록 2024-04-01 오전 10:28:17

    수정 2024-04-01 오전 10:28:17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가 미래전을 대비할 군사력을 강화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일 국방과학기술연구소에서 국방과학기술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양 부처는 과학기술·디지털 혁신과 미래전 환경에 대비한 ‘정예 선진 강군’ 건설을 위해 협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 2월부터 업무협약 체결을 위한 협의를 해왔다.

과기정통부와 국방부는 연구개발, 인재 양성 등 개별 분야별로 협력해 왔지만 국방과학기술 전 분야에서 양 부처 간 협력을 제도화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양 부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반도체, 우주, 사이버 등 미래 전장에 필요한 과학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민·군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국방 분야에서 민간 첨단기술 실증을 통해 기술·산업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앞으로 미래 국방과학기술 정책협의회 운영을 위한 세부 분과 구성을 마치고, 올해 상반기 중 양 부처 장관이 직접 주재하는 ‘제1차 미래 국방과학기술 정책협의회’를 열고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방과학기술 경쟁력이 국가 생존과 직결되는 상황에서 양 부처 협력이 중요하다”라며 “국방과학기술이 민간 기술·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고,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정예 선진 강군 건설을 지원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급변하는 미래 안보환경에 미리 대응하려면 국가차원의 역량 결집이 필요하다”라며 “민·군 기술협력을 통해 ‘정예 선진 강군’ 건설과 국가 경제성장의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과기정통부와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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