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천도교 남북 공동행사 협의차 방북 승인

  • 등록 2014-07-30 오전 11:15:57

    수정 2014-07-30 오전 11:15:57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정부는 천도교가 동학혁명 120주년 기념 등 남북 공동행사 협의와 관련해 신청한 방북을 승인했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비정치 분야의 순수 사회문화 교류는 지속 허용해 왔다”며 이처럼 밝혔다.

김인환 천도교 중앙총부 종무원장 등 4명은 이날 개성에서 류미영 조선천도교교회 위원장 등 북측 관계자들과 만나 실무접촉을 한다.

박 부대변인은 “우리측이 북측에 동학혁명 120주년 서울기념식 참석을 요청했다”며 “이번 실무접촉을 통해 남북합동 시일식 봉행 등을 협의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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