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센터는 AI가 가상 공간에서 스스로 3차원의 신체를 생성하고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는 3차원(3D) 생성 기술 등 초거대 멀티모달 AI 핵심 기술을 연구한다.
이날 현판식에는 최해천 서울대 연구부총장을 비롯해 이경무 주임교수,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과 배경훈 원장 등 LG AI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G AI연구원과 서울대는 최근 초거대 멀티모달 AI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8개 공동 연구 과제를 선정했다. 이 중에서도 한 장의 이미지나 짧은 길이의 영상만으로도 특정 인물의 전신(全身) 형상과 움직임을 만들 수 있는 3차원 생성 기술을 연구한다. 이 기술을 AI휴먼에 접목했을 때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이 LG 측 설명이다. 예를 들어 LG가 지난 2월 뉴욕 패션 위크에서 선보인 AI 아티스트 ‘틸다’에 해당 기술을 접목하면 메타버스 내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는 틸다의 모습을 3D로 구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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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은 또 기존 언어나 이미지 형식의 정보뿐 아니라 도표와 그래프, 시각과 청각 정보가 함께 담긴 동영상, 온도와 같은 촉각 기반 정보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인간처럼 동시에 학습하고 활용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도 연구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산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AI 응용 기술과 함께 AI 상용화의 필수 요소로 꼽히는 AI 윤리 관련 편향·형평성 연구도 진행한다. 특히 많은 정보를 빠르게 학습하는 초거대 AI가 인종, 성별, 나이 등과 관련해 편향된 내용을 학습하지 않도록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한 연속 학습 알고리즘을 연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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