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다음 사장은 "매출 비중이 1%도 안되는 경품용 상품권에 매달릴 이유가 무엇이냐"며 "경품용 상품권 사업과 관련해 로비나 회계조작 비자금 조성 등 어떠한 불법도 저지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날 SBS는 "다음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 내용"이라면서 "다음이 재작년 10월부터 상품권 업체 선정 과정에서 브로커 이 모씨를 통해 한국게임산업개발원 관계자와 문화관광부의 담당 공무원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보도했다. 또 "다음 커머스가 자본 잠식으로 인증과 지정을 받을 수 없음에도 재정 상태가 양호한 것처럼 회계 서류를 조작했다"고 전했다.
검찰 관계자는 25일 "상품권 관련 브로커가 다음커머스를 포함한 몇몇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황이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檢 "다음 등 상품권업체, 브로커에 금품 정황"(상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