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학 고전을 만나는 시간”…서울도서관, 비대면 강좌 개최

서평가 이현우 작가와 온라인 강좌
이달 17일부터 수강생 40명 모집
  • 등록 2022-03-18 오전 11:15:00

    수정 2022-03-18 오전 11:15:00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도서관은 세계 책의 날 및 도서관 주간을 기념해 ‘세계문학 고전을 만나다’를 주제로 비대면 강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4월5일부터 5월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문학에 빠져 죽지 않기’ 저자로 알려진 이현우 작가가 강의를 한다. 이 작가는 러시아 문학을 전공한 문학박사이자 ‘로쟈’ 라는 필명으로 널리 알려진 서평가이다

이 작가는 중세에서 근대로, 근대에서 현대로 전환되는 근대시대의 사회문화 및 경제정치적 사상과 가치를 근대를 대표하는 대문호의 작품을 설명한다. 또 ‘햄릿’, ‘돈키호테’, ‘고리오 영감’, ‘죄와 벌’ 등 작품에서 그려내는 근대 개인-가족-사회의 격동과 포용은 급변하는 현대 시대를 되돌아보고 지향점을 찾아갈 수 있도록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또한 이번 강좌에서는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여 국가와 세계시민 더 나아가 세계화 시대의 언어와 세계문학의 전반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세계문학사의 정점을 이룬 대작들과 근대소설의 정수인 발자크 및 도스토옙스키의 명작들을 재해석함으로써, 겨우내 얼어붙은 마음을 문학으로 위로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서울도서관은 설명했다.

강좌 수강 신청은 3월 17일부터 ‘서울도서관 홈페이지→ 신청·참여→ 강좌 신청’에서 할 수 있다. 일반시민(성인대상)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강의는 화상회의 어플리케이션 줌(Zoom)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강좌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서울도서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우리에게 잘 알려진 대문호의 작품을 통해 시대적 상황을 읽고 재해석하여 일상 회복 시대에 적용할 수 있는 사회적 포용성을 찾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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