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60만원” 제주도가 고용한 신입 아나운서, 정체는?

제주도청, AI 아나운서 도입
매월 60만원 사용료 지불
  • 등록 2024-03-12 오전 11:08:20

    수정 2024-03-12 오전 11:08:20

사진=유튜브 채널 ‘빛나는 제주TV’ 캡처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제주도 대변인실에 사람이 아닌 ‘가상인간’ 아나운서가 입사했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청 정책과 소식을 알리는 도정정책 영상뉴스인 ‘위클리 제주’에 AI(인공지능) 아나운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AI 아나운서의 이름은 ‘제이나’다. ‘제주 뉴스 AI’의 알파벳 각 단어의 앞 자를 따왔다.

제주도청 대변인실 소속인 제이나는 이달부터 유튜브 채널 ‘빛나는 제주TV’를 통해 도민과 공직자들에게 다양한 정책 정보를 알리고 있다. 다만 인공지능에 의한 학습 능력을 가진 게 아니라 정해진 문구를 읽는 형식이다.

제이나는 도가 직접 만든 것이 아닌, 서비스 업체가 가지고 있는 샘플을 사용한 것이다. 매월 60만원 내외의 사용료를 내고 있다. 즉, 월급이 60만원인 셈이다.

도는 제이나를 활용하면서 시간과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대변인실 업무보고 시 도정 소식을 알리는 뉴스를 자체 제작하는 계획이 제시됐다”며 “실제 아나운서의 경우 비용 부담이 커 효율성을 찾다보니 제이나를 이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나가 나오는 ‘위클리 제주’는 매주 금요일 도 누리집과 공식 유튜브 채널 ‘빛나는 제주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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