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 화재` 바비큐장 화재 취약한 구조..지붕은 억새

  • 등록 2014-11-17 오전 10:38:48

    수정 2014-11-17 오전 10:38:48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지난 15일 전남 담양의 한 펜션 바비큐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펜션은 지난 2005년 4개 동에 대한 숙박허가를 받았지만, 현재는 10개 동으로 바비큐동과 공동취사장 등 6개 건축물은 불법 건축물로 드러났다.

화재가 발생한 바비큐장의 바닥은 나무, 벽은 샌드위치 패널, 지붕은 억새로 만들어져 화재에 매우 취약한 구조였으며, 소화기가 비치돼 있었지만 30초 만에 작동이 중단돼 사고를 키웠다.

바비큐장 화재로 10명의 사상자를 낸 담양의 H 펜션 (사진=해당 펜션 홈페이지)
소방서는 2012년과 2013년 점검 시 바비큐장 등 3개 동은 건축물관리대장에 없다는 이유 등으로 점검조차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로 사망한 4명은 전남 나주시 동신대학교의 패러글라이딩 동아리 소속 신입생 고모(18·여)씨와 졸업생 정모(30)씨, 류모(40)씨, 송모(35)씨로 확인됐으며, 모두 바비큐장의 출입구 쪽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결과, 모두 질식사 했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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