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증시)대만 6개월래 최대폭 상승..홍콩·싱가포르↑

  • 등록 2002-07-12 오후 3:48:25

    수정 2002-07-12 오후 3:48:25

[edaily 정태선기자] 12일 대만증시는 약 6개월만의 최대폭으로 상승하며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4.11% 상승한 5416.50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세계 2위 개인용 컴퓨터생산업체인 델컴퓨터의 실적전망 상향조정과 함께 D램 가격의 상승이 호재로 작용했다. D램업체들이 대부분 급등,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대만 1위 D램업체인 난야테크놀로지는 경쟁업체들이 장비를 보강을 위해 생산량을 줄일 것이란 소식에 영향받아 6.90% 급등했다. 모젤비텔릭은 6.73% 올랐고 윈본드일렉트로닉스도 6.63% 상승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도 올랐다. 장초반의 오름폭을 확대 대만반도체(TSMC)는 5.19%,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4.25% 뛰었다. 컴퓨터관련 업체들도 대부분 올랐다. 부품업체인 혼하이 정밀은 6.85% 급등했고 콴타컴퓨터는 6.83% 상승했다. 노트북제조업체인 트윈헤드인터내셔널도 5.8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대만 최대 철강업체인 차이나스틸은 2분기 세전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35억6000만대만달러를 기록하면서 1.20% 상승했다. 대만최대 화학업체인 포모사케미칼&화이버는 폴리염화비닐을 비롯한 화학제품의 수요가 증가면서 가격을 올릴 것이란 소식이 알려지면서 6.99% 올랐다. 유니온증권투자신탁의 더글라스창분석가는 "메모리칩가격은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계절적 요인으로 가격이 3분기에 올르는 추세기 때문에 모든 전자관련업종의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증시도 강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0.27% 상승한 1612.59포인트로 보였다. 기술주 및 반도체 관련주는 델컴퓨터가 회계 2분기의 매출과 수익전망을 상향조정한 영향을 받아 오름세를 타고 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2.22% 올랐고 반도체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도 2.48% 상승했다.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2.2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초장에 상승했던 부동산업종은 하락했다. 캐피탈랜드는 0.63% 하락했고 시티디벨로프먼트는 가격의 변화가 없었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0.31% 상승한 1만591.98포인트로 오전장을 마쳤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전년대비 8% 증가할 것이란 경제전문가들의 전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통신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중국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은 0.84% 올랐고 허치슨왐포아도 0.84% 상승했다. 차이나유니콤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홍콩 최대 전화회사인 퍼시픽센추리 사이버웍스도 차이나텔레콤과 함께 IT벤처회사 회사를 설립, 중국의 금융업체들에게 컴퓨터서비스를 실시한다는 발표로 1.72% 올랐다. 이 밖에 중국해양석유(CNOOC)는 0.4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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