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리넷, 초고속인터넷 솔루션 해외 수출

  • 등록 2001-05-09 오후 4:52:09

    수정 2001-05-09 오후 4:52:09

[edaily] 국내 벤처기업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초고속 인터넷 유/무선 솔루션이 해외에 본격 수출된다. 초고속 인터넷 시스템 개발업체인 포리넷(대표 이상윤, www.forinet.com)은 국내업체 최초로 하와이 와이키키리조트 호텔에 초고속 인터넷 시스템인 "FIC (Fast Internet Connection) 플러그앤플레이(Plug & PlaY)"솔루션을 수출, 이달부터 호텔 내에서 무선 인터넷서비스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와이키키리조트 호텔은 커피숍, 한식당, 연회장, 로비 및 298개에 이르는 객실 전체에 초고속 무선 인터넷 시스템을 설치해 호텔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이 호텔 내 어느 곳에서든지 노트북을 이용해 인터넷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포리넷은 1일 사용료를 내면 무선 LAN카드로 호텔 내에서 자유롭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5월부터 한달 동안은 무료로 서비스하고 6월부터 유료화 할 예정이며, 사용료는 24시간 기준 9.95달러로 책정하고 있다. 특히 포리넷이 설치한 이 시스템은 건물 내부에 설치된 일반 전화선을 이용하여 최대 10Mbps의 속도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시스템이다. 사용자는 자신의 컴퓨터에 복잡한 네트워크 설정 작업을 별도로 할 필요없이 인터넷 연결 포트(RJ45)만 꼽고 웹브라우저를 실행시키면 바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랜(구역내통신망)선을 설치하기 위해 각 층별 별도의 공사를 할 필요 없이 건물내에 이 FIC서버만 설치하면 되기 때문에 인터넷 사용을 위한 시설비용 및 공사기간이 기존 랜 방식에 비해 최대 80%나 절감된다. 공공건물의 특성에 따라 유 무선을 단독 또는 복합적으로 운영하여 고객의 편리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장점도 갖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아울러 음성과 데이터 영역의 주파수를 분리해 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에 고객들은 전화를 사용하면서 인터넷을 동시에 쓸 수 있다. 포리넷 이상윤 사장은 "포리넷은 이번 와이키키리조트호텔의 초고속 무선 인터넷시스템 구축으로 미주시장 개척의 첫 발을 내딛게 됐으며 앞으로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비즈니스호텔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전세계에서 가장 쉽고 편한 인터넷 사용방식을 보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리넷은 지난 99년말 독자 기술로 초고속 인터넷 시스템인 "FIC Plug&Play" 서버개발에 성공했으며 미국 내 협력회사인 포리넷 아메리카(대표 김종규)와 함께 공동으로 미주지역의 초고속 인터넷 사업을 추진중이다. 회사는 앞으로 일본, 중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홍콩등 아시아권 뿐아니라 유럽쪽에도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미 국내에서는 제주 신라호텔, 이태원 해밀턴 호텔, 뉴서울 호텔, 구미관광호텔, 안양삼원프라자 호텔 등에 유 무선 인터넷망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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