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박주민 "공무원 교육 유튜브에 尹편향 콘텐츠 업로드"

13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채널 콘텐츠 `편향적`
"왜 공무원 조직마저 이념으로 물들게 하나"
  • 등록 2024-02-13 오전 10:45:13

    수정 2024-02-13 오전 10:45:13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유튜브 채널이 정치 편향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수 유튜버 출신인 김채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에 편향적인 콘텐츠를 공무원 교육 채널에 올리고 있다고 비판한 것이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첫번째가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사진=뉴스1)
이날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김 원장에 대해 “인재개발원장이 되기 전 ‘문재인 대통령은 생체 실험 지시, 중국공산당의 영향력 행사’ 등 황당무계한 가짜뉴스를 비롯해 막말 혐오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포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공직자로서 지녀야 할 기본적인 소양과 교육을 책임지는 훈련기관이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이라면서 윤석열 정부 편향적인 콘텐츠가 업로드된 점을 지적했다.

실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윤석열 대통령 얼굴을 썸네일로 만든 ‘국민 위한 일 타협없다’, ‘부산-서울-닥터헬기’ 등의 영상이 게시돼 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왜 공무원 조직마저 이념으로 물들게 하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그는 “인재개발원은 해당 영상과 썸네일이 어떻게 공식 채널에 올라가게 됐는지 밝혀야 한다”면서 “또 국민 세금으로 영상을 만들어놓고 이를 개인 유튜브에 동일하게 올리면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도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제가 발언을 하기 11시간 전에도 인재개발원과 개인 유튜브에 거의 동일한 영상을 떠 올렸다”며 “엄청 부지런한 유튜브 채널인데, 기자 여러분들도 관심 가져주고 한 번 들어가 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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