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뉴스] 늦은 밤 반려견이 크게 짖은 이유

  • 등록 2018-02-02 오전 11:15:26

    수정 2018-02-02 오전 11:15:26

[이데일리 e뉴스 임수빈 인턴기자] 위험을 감지하고 1시간 반 가량 크게 짖어 주인에게 알린 반려견이 있습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폭스 뉴스 등 외신들은 미국 뉴욕주 레이크뷰에 사는 여성 로넨 안도씨와 그녀의 반려견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지난 18일 안도 씨와 그녀의 남편은 늦은 밤 잠에서 깨고 말았습니다. 3살짜리 핏불(Pit Bull) 반려견 ‘루비’가 계속 짖어댔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부부는 평소와 다른 루비의 행동이 한 시간 넘게 계속되자 이상하게 여겨 방을 나섰습니다.

루비는 훈련을 받은 공인 치료견이었는데요. 그래서 조용히 있도록 훈련을 받았고 명령을 어긴 적도 없었다고 합니다.

평소와 달리 집요한 모습에 안도씨는 루비를 따라나섰습니다. 이때 최근 차고에 설치한 프로판 히터에 문제가 생겼음을 깨달았습니다.

차고에 들어서자 가스 냄새가 났고 안도씨는 루비가 자신들에게 위험을 알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자칫하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는데요.

안도씨는 “루비가 아니었다면 우리 부부는 위험했을 거다. 덕분에 모두 무사하고 정말 고마울 뿐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본 카드뉴스는 tyle.io를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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