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車수출액 49억8000만 달러…역대 최대

수출액 전년 동월 대비 11.3%↑ 내수도 증가
현대, 기아차 주력모델 생산량 증가하며 견인
내수 톱5 모두 국산차…쌍용 토레스도 진입
전기차 수출량, 수출액 모두 월 역대 최대치
  • 등록 2023-02-20 오전 11:00:00

    수정 2023-02-20 오후 10:45:52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올해 1월 자동차 수출금액이 49억8000만 달러로 역대 1월 중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월 자동차산업 동향’을 보면 자동차 산업은 생산과 내수, 수출이 각각 30만7000대, 11만7000대, 20만1000대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각각 13.2%, 4.7%, 11.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1월 수출금액은 49억8000만 달러로 지난 2013년1월 42억달러를 찍은 이래 10년 만에 1월 중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 다만 부품 수출액은 대중국 수출 감소에 따라 전년동월 대비 16.2% 줄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와 기아차가 선전했다. 신차인 그랜저, 아이오닉6의 생산과 기존 주력모델인 쏘나타, 투싼, K8, 스포티지 등의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전년동월 대비 18.8%(현대차), 5.3%(기아) 증가했다.

내수는 승용차 모델별 1월 내수 상위 5개 모델은 모두 국산차가 차지했으며 쌍용 토레스가 월 최초로 5000대 돌파하여 탑5에 진입했다. 판매량 상위 모델을 보면 1위는 그랜저로 9131대가 팔렸고 이어 카니발(6904대), 아반떼(6100대), 스포티지(5492대), 토레스(5444대) 순이다.

국산차는 그랜저를 중심으로 한 대형세단의 인기와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량 증가 영향으로 전년동월 대비 6.9% 증가한 10만대가 팔렸고 수입차는 BMW, 아우디 등의 판매증가에도 벤츠, 폭스바겐, 포드 등의 내수판매가 큰폭으로 감소해 전년동월 대비 7.0% 감소한 1만6000대가 팔렸다.

주요 수입사 판매량으로는 BMW가 6089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벤츠(2900대), 아우디(2454대), 폭스바겐(196대), 포드(246대) 순이다.

수출은 모델별 1월 수출 상위 5개 모델은 경형·소형차와 SUV가 차지했다. 아반떼가 1만5446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 트레일블레이저(1만5311대), 코나(1만2633대), 모닝(1만1912대), 니로(1만1864대) 순이다.

수출량은 기아(19.7%), 한국지엠(32.3%), 쌍용차(42.1%)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두 자릿수로 증가율을 보이면서 전체 수출량 증가를 견인했다. 수출액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수출단가가 높은 친환경차 수출 증가로 역대 1월 중 최고인 49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1월 내수는 전년동월 대비 28.9% 증가한 2만3000대가 팔렸다. 수출은 같은 기간 29.8% 증가한 5만7000대며, 수출액은 42.3% 증가한 17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에 이어 월간 수출량과 수출액 모두 역대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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