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스릴러 연극 '실종법칙' 내달 10일 예술의전당 개막

예술의전당·극단 커브볼 공동 주최
심완준·이형훈·노수산나·금조 캐스팅
  • 등록 2024-03-11 오전 10:55:54

    수정 2024-03-11 오전 10:55:54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예술의전당은 극단 커브볼과 공동 주최로 미스터리 추리 연극 ‘실종법칙’을 오는 4월 10일부터 5월 12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연극 ‘실종법칙’ 유영 역 배우 노수산나(왼쪽), 민우 역 배우 이형훈 콘셉트 이미지. (사진=예술의전당)
‘실종법칙’은 2023년 제7회 미스터리 스릴러전, 제23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 등을 통해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대기업 승진을 앞둔 유진이 휴대폰이 꺼진 채 행방불명되자, 유진의 언니 유영이 유진의 오래된 남자친구 민우를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2인극이다.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4명의 남녀 배우들이 주인공 유영, 민우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연극 ‘죽음의 집’, ‘로베르토 쥬코’, 영화 ‘시민덕희’, 드라마 ‘괴물’ 등에 출연한 배우 심완준, 뮤지컬 ‘렛미플라이’,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으로 잘 알려진 배우 이형훈이 민우 역을 맡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으로 다수의 연극과 드라마 ‘검법남녀’, ‘신성한, 이혼’ 등에 출연한 배우 노수산나, 뮤지컬 ‘에곤 실레’ 등에서 활약한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배우 금조가 유영 역으로 출연한다.

극본을 쓴 황수아 작가는 202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 당선으로 등단했다. 2023년 통영연극예술축제 희곡상, 아르코 창작산실 대본 공모, 강원도립극단 시놉시스 공모전 등에 당선됐다. 로열 홀로웨이 런던대학교,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대학교에서 연출을 전공하고 ‘쉬쉬쉬잇’, ‘내게 빛나는 모든 것’ 등을 연출한 연출가 문새미가 무대를 이끈다.

문새미 연출은 “관객이 이 작품을 추리 장르물 자체로 즐겼으면 한다. 유추해왔던 사건의 실마리가 종국에 풀리는 쾌감을 느끼기를, 그러나 동시에 각 인물들에 대한 실타래가 엉켜버린 채 가볍지만은 않은 마음으로 돌아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티켓 가격 5만~5만 5000원. 예매 및 문의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전화로 하면 된다.

연극 ‘실종법칙’ 유영 역 배우 금조(오른쪽), 민우 역 배우 심완준 콘셉트 이미지. (사진=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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