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작년 시공능력평가 기준 상위 10위권 건설사들은 2분기 지방광역시 중 대구와 부산에서만 8곳 총 7750가구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500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11년 2분기 6462가구 이후 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96가구에 비하면 두배 이상 많다.
지역별로는 대구 4곳 1549가구, 부산 4곳 3454가구 등이다. 대전, 광주, 울산광역시에는 대형 건설사 분양물량이 단 한 가구도 없다. 8곳 중에서 5곳, 3022가구는 재건축·재개뱔 등 정비사업에 따른 물량이다.
부산에서는 대우건설이 적극적으로 분양에 나선다. 이달 중 해운대구 우동에서 전용면적 84㎡, 총 548가구 규모의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고 북구 화명2구역을 재개발하는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를 5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886가구 중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39~84㎡ 642가구다.
6월에는 현대건설이 연제구 연산3구역을 재개발한 ‘부산 연산3구역 힐스테이트’(가칭)을 공급한다. 총 156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59~84㎡ 1025가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