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 지방 분양 개시…대구·부산 공략

1분기 지방분양 없었던 10대 건설사
4~6월 대구·부산서 5000여 가구 분양…작년 대비 두배 이상
8곳 중 5곳, 3022가구는 재건축, 재개발 일반분양
  • 등록 2018-04-23 오전 9:35:55

    수정 2018-04-23 오전 9:35:55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지난 1분기 지방 광역시에서 쉬어갔던 10대 건설사들이 올해 2분기에는 본격 분양에 나선다. 대구와 부산광역시를 중심으로 500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23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작년 시공능력평가 기준 상위 10위권 건설사들은 2분기 지방광역시 중 대구와 부산에서만 8곳 총 7750가구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500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11년 2분기 6462가구 이후 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96가구에 비하면 두배 이상 많다.

지역별로는 대구 4곳 1549가구, 부산 4곳 3454가구 등이다. 대전, 광주, 울산광역시에는 대형 건설사 분양물량이 단 한 가구도 없다. 8곳 중에서 5곳, 3022가구는 재건축·재개뱔 등 정비사업에 따른 물량이다.

이미 이달 초 GS건설이 대구 북구에서 분양한 ‘복현자이’는 최고 908대 1, 평균 171대 1로 1순위 마감했다. 포스코건설은 대구 달서구 본리동 성당보성아파트를 재건축한 ‘달서 센트럴 더샵’을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789가구며 전용면적 59~72㎡ 37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부산에서는 대우건설이 적극적으로 분양에 나선다. 이달 중 해운대구 우동에서 전용면적 84㎡, 총 548가구 규모의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고 북구 화명2구역을 재개발하는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를 5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886가구 중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39~84㎡ 642가구다.

6월에는 현대건설이 연제구 연산3구역을 재개발한 ‘부산 연산3구역 힐스테이트’(가칭)을 공급한다. 총 156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59~84㎡ 1025가구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지방 부동산시장이 위축된 상황이지만 대구와 부산 분양시장은 여전히 청약자가 몰리고 있다”며 “대형 건설사의 입지가 좋은 도심 재건축, 재개발 분양이 많아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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