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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우리나라 국민이 생수와 물 다음으로 많이 마신다는 국민 커피 ‘아메리카노’는 이탈리아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에스프레소에 물을 희석시킨 커피다. 때문에 유럽, 특히 이탈리아에서 아메리카노는 커피 애호가들에게 ‘커피’라기보다는 음료 취급을 당한다. 커피 본연의 쓰고 깊은 맛을 느끼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이탈리아 1위 프리미엄 커피브랜드인 일리카페가 한국에서 커피전문점 사업을 강화한다. 마시밀리아노 포글리아니 일리카페 CEO는 지난 7일 한국의 일리카페 마스터프랜차이즈 사업자인 큐로에프앤비와의 재계약을 위해 서울을 찾아 “한국은 프리미엄 커피전문점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이탈리아 현지에 온것 같은 매장을 적극적으로 늘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포글리아니 CEO는 “한국은 이탈리아와 미국에 이어 일리카페의 에스프레소기계 주문량(온라인 기준)이 세 번째로 많을 정도로 프리미엄 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은 국가이다”며 “현재 20개인 한국의 일리카페 오프라인 매장 수를 2025년까지 15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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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글리아니 CEO는 마케팅과 유통 전문가로 20여년간 글로벌 식품기업 네슬레와 에스프레소머신기업 새코 등을 거쳤다.
포클라이니 CEO는 “한국 외에도 중국 등에서 커피 원액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커피를 찾는 고객이 많아지고 있다”며 “커피의 품질 우선하는 이들이 생기고 있는 만큼 향후 5년 동안 한국의 프리미엄 커피 시장은 7~9%씩 성장해 일리카페 또한 빠르게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