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도널드 등 디즈니랜드 캐릭터 연기자, 노조 설립 추진

美 연극배우 노조 가입 계획
임금 인상·복지 개선 등 요구
美 배우·방송인 노조 장기 파업 영향
  • 등록 2024-02-14 오전 10:46:20

    수정 2024-02-14 오전 10:46:44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키, 도널드, 구피 등 디즈니랜드 테마파크의 만화 캐릭터 연기자들이 노조 설립을 추진한다.

(사진=이데일리 DB)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디즈니랜드 테마파크 연기자들은 라이브 연극 공연 종사자들을 대표하는 미국 연극배우 노동조합 가입을 추진한다.

이날 연기자 과반수가 노조 승인 카드에 서명하면 사측에 노조 인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사측이 노조 인정을 거부하면 전국노동관계위원회에 카드를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노동자 10명은 더 나은 복지와 임금을 요구하며 노조를 결성하고 애니메이션 협회의 대표를 뽑으려고 했다.

디즈니는 지난해 118일 동안 진행된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 ) 파업의 영향을 받은 거대 미디어 기업 중 하나다. 연기자들은 임금 인상과 함께 인공지능(AI) 활용 반대를 주장했다.

케이트 신들 연급배우 노조 회장은 “디즈니 근로자들은 월트 디즈니 컴퍼니와 그 가치에 공개적이고 강력하게 투자하고 충성하기 때문에 지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이 공정하게 임금을 지급하고 건강과 안전을 우선시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디즈니는 연방법에 따라 노조 설립 찬반 투표 후 계약을 협상해야 한다. 교섭 대상에는 호스트, 트레이너 및 출연진을 지원하는 직원들도 포함된다.

미 연극배우 노조는 전문 배우와 무대 매니저 등 노조원이 5만100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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