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수정기자] 한화가 APEC 정상회의 전야제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불꽃축제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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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000880)는 부산시청 APEC 상황실에서 남영선 ㈜한화 사장과 부산광역시 허남식 시장이 참여한 가운데 `2005 APEC 정상회의 전야제 불꽃쇼`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한화는 오는 17일 오후 9시부터 약 1시간가량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및 광안대교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전야제`에 불꽃 8만발을 무상으로 협찬하게 된다.
특히 광안대교에 국내 사상 최장 길이인 약 1km 의 `나이아가라 불꽃쇼`를 연출하는 한편 월드컵 개막식에서도 한발 밖에 사용하지 않은 국내 최대 크기 25인치 타상연화를 세발 이용해 불꽃쇼를 펼칠 계획이다.
한화 관계자는 “매년 10월 여의도에서 개최되는 `서울 세계 불꽃축제`와 함께 국내에서 실시되는 불꽃행사 중 최대 규모로 진행될 것"이라며 "레이저, 특수조명, 특수영상, 음향 등의 시스템을 이용해 첨단 멀티미디어 방식의 연화 축제를 펼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서울 여의도에서 `서울 세계불꽃축제`를 주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