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중소기업청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TIPS창업타운의 벤처·창업 거점 기능 강화를 통한 벤처·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11월까지 ‘서울 벤처·창업 창조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서울지방중기청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TIPS창업타운이 역할을 적극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역 창업선도대학 등 기존 벤처·창업지원기관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이번 행사를 개최한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지역 창업선도대학은 연세대, 동국대, 건국대, 국민대, 인덕대 등 5개 학교다. 서울지방중기청은 이들 대학에서 벤처기업 및 청년 CEO(최고경영자)이 직접 찾아가는 ‘기업가정신’ 특강을 개최할 계획이다.
비트컴퓨터, 한경희생활과학, 한글과컴퓨터 등 30개 성공 벤처기업은 청년들이 회사를 직접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들은 기업 현장 속에서 성공의 비결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대학 최고 창업동아리 선발대회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필수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및 TIPS창업타운에 방문해 성공 요인을 분석하고 벤처·창업 활성화 방안을 제안해야 한다. 이 밖에도 대학 내 창업 붐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실업계 고등학생에게 벤처·창업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체험하게 하는 L·E·D실전아카데미도 준비돼 있다. L·E·D실전아카데미는 ‘Ledership(리더십), Enthusiasm(열정), Dream(꿈)’의 약자로 가상회사 설립과 창업 기업 현장 체험, 선배 창업기업가들과의 만남으로 교육이 준비돼 있다.
이번 로드쇼에서는 청년 및 청소년에게 기업가정신을 고취시키는 프로그램 외에 우수 벤처·창업기업의 투자유치를 촉진하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우수한 기술력에도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보육센터(BI) 입주업체를 위해 엔젤투자자 등 전문가가 창업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보완하는 ‘밸류 업(Value-Up) 대회’도 진행된다. 밸류 업 대회는 오는 10월 12~13일 열리며, 밸류업 대회를 통해 향상된 제품은 10월 14일 데모데이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박용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이번 행사와 같이 유관기관이 힘을 합치는 계기를 지속 마련해 지역사회 창조경제를 견인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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