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휴게광장 일부구간 출입제한…수목 보호 목적

이번달부터 2026년 10월까지
  • 등록 2023-10-20 오후 12:25:07

    수정 2023-10-20 오후 12:25:07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광릉숲 일부 구간의 수목 보호를 위해 앞으로 3년간 출입을 차단한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이번달부터 2026년 10월까지 관람 동선 안전 확보 및 수목 보호를 위해 휴게광장 일부 구간에 휴식년제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으로 3년간 출입이 제한되는 휴게광장 일부 구간.(사진=국립수목원 제공)
국립수목원 휴게광장은 상수리나무와 갈참나무, 졸참나무 등 도토리가 열리는 참나무류와 가을철 아름답게 물드는 단풍나무 등 다양한 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또 나무 그늘 아래 설치된 벤치에 앉아 여유를 만끽할 수 있어 매년 많은 관람객들이 찾는 인기 전시원이다.

하지만 관람객의 지속적인 방문에 따라 주변 수목의 답압 피해가 발생하고, 오래된 나무의 경우 쓰러지는 등의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국립수목원은 휴게광장 내 일부 구간을 휴식년제 구역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국립수목원은 전시원과 전시림의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숲 환경과 식물 생육을 고려한 전시원 순환 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수목의 생육불량은 지속적인 답압으로 인해 토양이 다져져 식물 뿌리 생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휴식년제로 피해 수목이 자연 회복시킬 수 있다”며 “출입금지 등 관람객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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