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반려동물을 단순히 키우거나 사육하는 존재가 아닌 평생을 함께하는 가족으로 생각하는 ‘펫팸족’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카페, 펜션, 호텔, 미용실 등 다양한 시설 및 서비스 전문 업체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펫팸족’의 급부상함에 따라 현재 모습을 간직하기 위한 반려동물과 함께 촬영하는 가족사진, 반려동물의 프로필사진 촬영을 원하는 이들 역시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말이 통하지 않고 예민한 동물들을 촬영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로 포토그래퍼들 사이에서도 고난이도의 작업으로 분류되곤 한다.
이런 난관 속에서도 반려동물과의 가족 사진, 프로필 촬영 프로젝트를 전문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스튜디오 그레이그라피는 ‘펫팸족’들의 니즈를 충족 시켜주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스튜디오 그레이그라피의 포토그래퍼 전힘찬 대표는 “반려 동물 가족 사진, 프로필사진을 찍는 본인만의 몇 가지 팁이 있다”며 “언어가 통하지 않는 동물을 카메라를 보게 하기 위해 촬영 전 반려동물과의 충분한 교감의 시간을 가지고 촬영에 임하는 것” 이라고 전했다.
이어 “반려동물들이 가진 고유한 눈동자 색깔, 털의 색깔, 결을 표현해내기 위해 그에 맞는 조명과 촬영기법을 사용하고 리터칭을 통해 보다 본연의 느낌을 살리는 것이 촬영의 포인트”라고 밝혔다.
그레이그라피 관계자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가족사진촬영은 보다 더 오랜 시간 동안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함께하고 기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현재 스튜디오 그레이그라피는 흑백 인물 사진 프로젝트부터 개인프로필, 가족사진, 웨딩화보등을 진행하는 ‘takeGRAY’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하이앤드 개인 화보 라인인 ‘takeBLACK’를 이어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