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200만원 시대 개막]"급하게 올랐지만 조정도 없을 듯"

  • 등록 2017-01-26 오전 10:28:27

    수정 2017-01-26 오전 10:43:02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200만원 시대를 열었지만 급하게 오른 뒤에도 급격한 가격 조정이 일어나진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그 만큼 반도체 호황에 영업실적이 뒷받침될 것이란 기대감이다. 주주환원정책과 맞물릴 경우 실적 호조에 따른 배당 이익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6일 “삼성전자는 1분기 비수기라 작년 4분기보단 영업이익이 줄어들지만,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이 좋아지기 때문에 펀더멘털은 유지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2분기, 3분기 영업실적이 연간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로 인해 연간 영업이익 역시 사상 최대치가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여기에 4월경 출시되는 갤럭시S8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박 연구원은 “이익이 증가한다는 것은 배당도 늘어나는 것이므로 양쪽 측면 모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향후 6개월간 주가가 227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최근 발표된 D램 가격도 시장의 예상보다 올랐다”며 “반도체 업황이 좋은 것은 알고 있지만, 시장의 예상보다 더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200만원을 돌파한 후 횡보할 수는 있어도 급격한 조정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며 “방향성은 여전히 상승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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