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미 연방항공청(FAA)의 항공안전 1등급 상향소식에 고공비행했다.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을 뿐만 아니라 주가에 날개를 달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지난해 5월25일 이후 처음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6일
대한항공(03490)과
아시아나항공(20560)은 개장후 항공안전 등급 상향 기대감이 작용하며 강세를 보였고 건설교통부의 공식발표 후 매수세가 강해졌다. 각각 가격제한폭인 1160원(14.97%), 310원(11.74%)이 오른 8910원과 29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동원 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항공등급 상향에 따른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으로 주가가 신고가를 경신했다"며 "현재 유가나 원화환율 등 외부환경이 좋아서 추가상승 여력이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향후 외국인이 추가적인 매수에 나설 것인지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헌석 현대증권 차장도 "이번 항공등급상향 발표는 잠재적으로는 월드컵특수처럼 상당한 호재"라며 "아직까지 매출액 증가 등의 실질적인 신호가 없지만 대항항공의 경우 괌노선을 재개한다고 하고 12월 성탄절 특수와 내년 월드컵 등이 기대감을 높이기에 좋은 재료"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