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윤경기자] 김완기 인사수석(61)은 고졸 출신으로 9급 공무원으로 출발, 차관급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
광주고에 수석 입학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보였으나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면서기(9급)로 공직 생활에 뛰어 들었다.
성실한 업무 태도와 자기관리로 고졸 출신으론 처음으로 내무부(현 행자부) 행정과장을 지냈고 광주시 기획관리실장, 국무조정실 자치행정심의관, 광주시 행정부시장을 지내는 등 중앙과 지방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김 수석은 내무부 소속 공무원이면서도 70년대 긴급조치 시절 대표적 인권변호사인 고(故) 조영래 변호사가 경찰에 수배돼 은신중일 때 자신의 집에 숨겨줄 만큼 강단있는 공무원이기도 했다.
▲전남 곡성 ▲광주고 ▲구례·나주군수 ▲광주시 기획관리실장 ▲행정자치부 공보관 ▲광주시 행정부시장 ▲한국지방자치단체국제화재단 상임이사 ▲중앙인사위원회 소청심사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