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왑베어스팁, IRS 비드우위..CRS 5거래일만 상승, 장기쪽 부채스왑

  • 등록 2013-08-16 오후 4:45:37

    수정 2013-08-16 오후 4:45:37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스왑시장이 일제히 베어스티프닝됐다. IRS시장은 미국채금리가 오른데다 원화채권시장 역시 이에 반응했고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을 1만계약 넘게 순매도한 영향을 받았다. 채권시장에선 장막판 되돌림이 있었지만 IRS시장은 그만큼 되돌리지 못해 본드스왑 역전폭만 줄었다.

CRS금리는 5거래일만에 상승반전했다. 장기쪽에 라이어빌리티 스왑 추정 플로우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5~10년으로 비드가 많았다.

16일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금리가 전구간에서 1~5bp씩 올랐다. 1년물이 1bp 올라 2.75%를, 3년물이 2bp 오른 3.02%를 기록했다. 5년물은 3bp, 7년물은 4bp 상승해 3.24%와 3.40%를 보였다. 10년물 역시 5bp 상승한 3.56%로 거래를 마쳤다.

본드스왑은 확대 하루만에 축소반전했다. 1년구간이 1bp 줄어 8bp를, 3년구간이 3bp 좁혀져 6bp를 기록했다. 10년구간 역시 4bp 타이튼되며 -12bp를 보였다.

CRS금리 역시 4~14bp씩 상승했다. 1년물이 4bp 올라 1.84%를 보였고, 3년물도 5bp 오른 1.58%를 기록했다. 5년물은 전장대비 9bp 상승해 1.93%를 나타냈다. 7년물은 12bp, 10년물은 14bp씩 급등해 2.16%와 2.36%로 거래를 마쳤다.

스왑베이시스는 타이튼 반전했다. 1년테너가 3bp 줄어 -91bp를, 3년테너가 4bp 축소된 -145bp를, 5년테너가 6bp 좁혀져 -131bp를 보였다. 10년테너 역시 9bp 타이튼되며 -120bp를 나타냈다.

한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미금리가 아시아시장에서도 오르고 외국인들이 3년선물을 1만계약 이상 순매도하면서 IRS시장이 전반적으로 비드우위 시장이었다. 장중엔 국고10년물이 9bp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었기 때문에 IRS 역시 장중 금리상승폭은 더 컸었다”며 “CRS는 장기물쪽에서 15bp 가까이 급등했다. 5~10년으로 비드가 있어서 그런 듯 싶다”고 전했다.

또다른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도 “IRS시장에서는 오프쇼어쪽 페이가 지속됐다. 5년과 10년 아웃라잇으로 페이가 많았다. 그간 구조화예금 때문에 빨리 오르지 못했던 5-10년 스프레드도 빨리 올라왔다. 다음주 국고10년물 입찰을 앞둬 공격적으로 비드를 하는 모습이다”며 “장후반 국채선물이 고점을 찍고 난 다음 10년물 입찰에 대한 스팁포지션들이 급하게 되돌리는 모습을 보이며 10년 국채선물시장에도 반영됐다. 다만 IRS는 그만큼 되돌리지 못해 10년구간이 여전히 5bp 정도 올라서 끝났다. 본드스왑 역전폭도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CRS는 장기쪽에 라이어빌리티 플로우가 있어서 그런지 그간 커브가 눕다가 급하게 서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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