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주·전북 등 호남권서 1만여 가구 분양 ‘봇물’

광주 도심 재개발, 전남·전북 택지개발 등
청약 시장 훈풍에 미분양 감소세
  • 등록 2019-06-20 오전 11:05:56

    수정 2019-06-20 오전 11:05:56

[이데일리 박민 기자] 올 하반기 광주와 전주 등 호남권에서 1만여 가구가 공급되며 분양 큰장이 선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12월 호남권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총 15개 단지 1만3115가구다. 지역별로는 △광주 8개 단지 7268가구 △전주 2개 단지 1824가구 △전라남도 5개 단지 4023가구 등이다.(임대·공공 제외)

호남권은 광주와 전주를 중심으로 신규 분양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광주 서구에서 분양한 ‘광주 화정아이파크’는 평균 67.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올 들어 광주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주에서도 지난달 덕진구에서 분양한 ‘전주 에코데시앙’은 591가구 모집에 1만9870명이 몰리며 평균 33.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후끈한 열기를 잇고 있다.

분양시장 훈풍에 이들 지역의 미분양도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광주와 전북, 전남 등 3개 지역은 지난 2017년 12월 기준 미분양이 총 3215가구였지만, 올해 4월 2719가구로 줄었다. 이 기간 광주는 707가구에서 40가구로 가장 많이 줄었고, 전남은 1663가구→1474가구, 전북은 1607가구→1205가구로 감소세를 보였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지방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도심 개발이 활발히진행되고 있는 광주와 전주를 중심으로 호남권 분양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며 “올 하반기 모처럼 대형 건설사 물량이 공급될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주에서는 재개발·재건축 물량의 대단지가 공급된다. 제일건설은 오는 7월 광주 북구 중흥3구역 S1, S2블록을 재개발하는 ‘중흥3구역 제일풍경채’를 분양한다. 총 155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85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SK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0월 광주 동구 계림2구역을 재개발하는 ‘광주 계림2구역 재개발(가칭)’아파트를 분양한다. 전용 39∼123㎡, 총 171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110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주에서는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이 분양 맞수에 나선다. 오는 9월 포스코건설은 전주시 송천동 전주에코시티 16블록에서 ‘전주 에코시티 더샵 4차’를 분양한다. 전용 84∼124㎡, 총 576가구로 구성된다. 같은 달 현대건설도 완산구 효자동 1가에서 ‘전주 효자구역 재개발(가칭)’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124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42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남에서는 모처럼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속속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7월 전남 광양시 성황도이 도시개발지구에서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광양 최초의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로 지상 최고 25층, 12개 동, 총 1140가구(전용면적 59㎡~ 84㎡) 규모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금호건설은 오는 7월 전남 순천시 서면 서평리 85번지 일원에서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16층, 6개 동, 전용면적59㎡~84㎡, 총 45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KTX순천역과 홈플러스, 이마트 NC백화점도 가깝다. 순천IC, 삼산로, 백강로 등을 통해 광주 및 광양 접근성이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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