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물가가 전월비 0.7%로 높게 나왔으나 예상치(edaily 폴 0.69%)와 같았고, 계절적 요인 때문이라는 인식도 강해 악재로 작용하지 않았다. 반면 9월 국채 발행 규모가 2조원에 못미쳐 수급 상황은 시장에 유리했다.
30일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2-1호는 전날보다 7bp(0.07%포인트) 떨어진 5.40%, 2-4호는 8bp 떨어진 5.42%, 2-7호는 8bp 떨어진 5.45%를 기록했다. 국고5년 2-2호는 12bp 떨어진 5.86%, 2-8호는 12bp 떨어진 5.88%, 1-10호도 12bp 떨어진 5.82%로 마쳤다. 통안2년은 8bp 낮은 5.35%에 거래됐다.
국채선물 가격이 장막판 상승 폭을 넓혔고, 선네고 거래도 이뤄졌다. 특히 국고5년은 연기금 매수설에 힘입어 마지막까지 호가 수준이 떨어졌다.
다음달에는 예보채 차환 발행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고, 추석 연휴도 있다. 양호한 수급을 바탕으로 채권 매수세가 이어질 것인지, 아니면 부동산 투기 대책, 종합주가지수 상승 등으로 수익률 추가 하락에 제동이 걸릴 것인지 주목된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 호가 수익률은 국고3년이 전날보다 8bp 떨어진 5.45%, 국고5년이 10bp 떨어진 5.90%, 통안2년이 7bp 떨어진 5.36%를 기록했다.
(보다 자세한 시황은 "마켓플러스"에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