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에이즈 진단기술 나이지리아 수출

  • 등록 2006-01-25 오후 2:24:46

    수정 2006-01-25 오후 2:24:46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이 개발한 에이즈 진단 기술이 아프리카 중서부 최대 국가인 나이지리아에 수출된다.

체외진단의약품 벤처인 바이오포커스는 25일 최근 나이지리아의 하이테크다이어노스틱스(Hi-Tech Diagnostics)와 에이즈(HIV) 신속진단키트 제조 기술이전 및 원료공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테크다이어노스틱스는 나이지리아의 유일한 진단의약품 제조업체로 지난해 10월 바이오포커스 연구소에 담당자를 파견하여 관련 기술을 이수하면서 바이오포커스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바이오포커스로부터 반제품과 원료를 도입해 시제품 생산을 시작했고 최근에 나이지리아 현지에서 최종 계약을 마쳤다. 제품은 다음주 `HIV STATUS`라는 제품명으로 나이지리아 전역에 출시된다.

바이오포커스는 "`HIV STATUS`는 제조기술과 원료뿐만 아니라 포장재까지 한국산을 사용키로 했다"며 "연간 35억∼40억원 규모인 나이지리아 에이즈 신속진단키트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바이오포커스는 하이테크다이어노스틱스와 나이지리아에서 에이즈 진단키트에 대한 임상시험도 공동으로 실시키로 했다. 바이오포커스는 "국내에서는 에이즈 양성환자 혈액을 구하기 어려워 대규모 임상시험이 어려웠다"며 "나이지리아 임상시험을 계기로 앞으로 UN 주도하의 대규모 입찰에도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오포커스는 지난해말 코스닥 상장사인 엔빅스(054170)와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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