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태풍 피해 충분히 지원…잼버리 K팝 콘서트 안전에 만전"(종합)

공식일정 없이 오전부터 업무보고 받으며 국정 점검
尹 "태풍 피해 이재민 불편함 없도록 꼼꼼하게 지원"
막 내리는 잼버리…"스카우트 대원 끝까지 챙겨달라"
내주 광복절·한미일 정상회의 등 굵직한 일정 예정
  • 등록 2023-08-11 오후 2:51:09

    수정 2023-08-11 오후 2:51:09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태풍 ‘카눈’ 대응 및 잼버리 대회 마무리 등 시급한 현안을 매듭짓고 다음 국정 구상에 돌입한다. 내주에는 광복절 특별사면·복권은 물론 한미일 정상회의 등 중요 일정들이 예정돼 있어 숨 돌릴 틈이 없는 상황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유엔사 주요 직위자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공식일정을 잡지 않고 오전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며 국정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부터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한 전반적인 피해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에게 신속하고 충분하게 피해 지원을 하고 이재민에 대해서도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전 대피와 교통 통제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준 행정안전부, 경찰, 소방 및 지자체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정부의 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신 국민께 감사하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K팝 콘서트를 끝으로 막을 내리는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대해서도 ‘유종의 미’를 강조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한덕수 총리에게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될 세계 잼버리대회 폐영식과 K팝 콘서트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폐영식 후에도 모든 국가의 스카우트 대원이 마지막으로 출국할 때까지 숙식과 교통·문화 체험·관광 등 최대한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태풍 ‘카눈’의 상륙으로 새만금 영지를 떠나 8개 시·도에서 잼버리 활동을 이어가던 150여개국 4만여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은 이날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모여 대회를 마무리한다. 경기장에서는 폐영식과 함께 ‘K팝 슈퍼 라이브’가 열린다.

지난 2일부터 전라북도 새만금 일대에서 열린 잼버리 대회는 폭염과 위생 문제 등에 대한 사전 준비가 부족했다는 지탄을 받으며 파행 논란을 빚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잼버리 대원들을 끝까지 챙겨달라’고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내주엔 광복절과 한미일 정상회의란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광복절 축사 초안을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선정한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 명단도 검토한 뒤 오는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해야 한다. 오는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조를 비롯해 경제안보 등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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