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최고 연 9% 금리 '패밀리 상생적금' 내놔

저출산 등 극복 위한 상생금융 상품
기본금리는 3%…월 납입한도 최대 50만원
  • 등록 2023-11-20 오전 10:52:53

    수정 2023-11-20 오후 7:29:14

(사진=신한은행)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신한은행이 저출산·인구 고령화 등 인구 문제 극복 지원을 위해 ‘패밀리 상생 적금’을 출시했다.

‘패밀리 상생 적금’은 고객 생애 주기에 초점을 맞춘 1년 만기 상품으로 기본 금리 연 3.0%에 우대 금리 최고 연 6.0%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9.0% 금리가 적용된다. 5만좌 한도로 출시됐으며 개인 고객 누구나 가입(1인당 1계좌)할 수 있다. 월 납입 한도는 최대 50만원이다.

우대 금리는 △가입 기간 중 결혼·임신·출산·2자녀 이상(2005년 이후 출생) 가구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에 해당하는 경우 연 3.0%포인트 △부모 급여, 양육(아동)수당, 기초 연금을 신한은행 본인계좌로 6개월 이상 수령하는 경우 연 2.0%포인트 △신한은행 입·출금 통장 첫 신규 시 연 1.0%포인트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지난 6월 신한은행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상생금융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제출된 170여 건의 제안 중 선정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개발된 됐다. 전국 영업점이나 신한 쏠(SOL)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청첩장·가족관계증명서 등 적금 금리 우대 증빙서류도 앱에서 제출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적금 출시를 기념해 ‘패밀리 상생 적금 가입하고 골드바 도전하세요’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 달 8일까지 적금 가입 후 이벤트 응모를 완료한 고객 중 △30만원 이상 적립 △신규일로부터 자동이체 6개월 이상 및 이체금액 10만원 이상 등록 △우대금리 관련 증빙서류 제출 완료 등 조건을 모두 충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순금 1돈 골드바(10명)를 제공한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에 인구보건복지협회에 총 2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취약계층 난임기구 진단 검사비를 지원하는 등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 직원들의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임신 기간 중 근무시간 2시간 단축 △월 1회 태아검진 휴가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직원은 3월부터 6월 중 2개월간 10시 출근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올해엔 경기도 용인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직원과 배우자는 금융 전문가 특강을 듣고 자녀들은 코딩·농구교실 등 연령별 특화 클래스를 수강할 수 있는 ‘가족과 함께 하는 주말 특강’ 제도도 신설했다. 숙박을 희망하는 경우 연수원 숙소와 식사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 기획을 통해 높은 금리로 임신·육아기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 드리고 은퇴시기 노후 자금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상품·서비스 개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진정성 있는 상생금융을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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