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정태선기자] 8일 대만증시는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0.84% 상승한 5711.53포인트를 기록했다.
주문형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는 1.22% 상승했고 유나이티드일렉트로닉스(UMC)도 1.64% 올랐다.
컴퓨터관련 종목도 오름세를 탔다. 대만 최대 마더보드 생산업체인 아즈텍은 1.24% 올랐고 콴타는 0.47% 상승했다.
반면 전장에서 소폭 상승했던 D램업체들은 다시 하락했다. 원본드일렉트로닉스는 2.02% 내렸고 모젤비텔릭도 3.52% 급락했다. 난야테크놀로지도 낙폭을 확대해 5.84%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싱가포르증시도 미국의 1분기 생산성이 예상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회복의 기대감으로 강보합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0.22% 상승한 1724.76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일 하락세를 보였던 컴퓨터와 반도체 관련주가 올랐다. 세계 3위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2.08% 상승했고 싱가포르 최대의 전자부품업체인 벤처매뉴팩처링도 2.50% 뛰었다. 네트워크업체인 데이타크레프트아시아는 3.5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경기민감주로 복합산업체인 케팰은 0.59%, OCBC은행은 0.76% 올랐다.
홍콩증시는 약보합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0.08% 하락한 1만1786.92포인트를 나타냈다.
장초반 강세를 보였던 금융주와 부동산주가 대부분 하락했다. 항셍은행은 0.53% 떨어졌고 동아은행은 0.86% 하락했다.
부동산 투자업체인 시노랜드는 150억홍콩달러 규모의 2007년 만기 전환사채 를 발행할 것이란 계획을 밝힌 뒤 9.35% 급락했다. 매드텍그룹도 11.11%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헨더슨인베스트먼트는 2.27% 떨어졌고 헨더슨랜드도 2.09% 밀렸다.
통신주는 등락이 엇갈려 중국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이 0.76% 상승한 반면 차이나유니콤은 0.64% 떨어지고 퍼시픽센추리사이버웍스도 1.2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