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개장) 서머랠리 기대..나스닥 26p, 다우 70p 상승

  • 등록 2001-08-02 오후 10:36:59

    수정 2001-08-02 오후 10:36:59

[edaily]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뉴욕증시가 랠리를 이어가면서 서머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메이커인 인텔이 하반기 수요회복을 예상한데 이어 로벗슨 스티븐스가 일부 기술주에 대한 가격목표대를 상향조정한 것이 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2일 오전 9시 34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27%, 26.32포인트 오른 2094.7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580.11포인트로 어제보다 0.67%, 70.10포인트 올랐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59% 오른 상태다. 어제 메릴린치가 11개 반도체업체들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데 이어 오늘은 인텔이 반도체주들을 끌어올리고 있다. 인텔의 CEO인 크레이그 배럿은 말레이시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올 하반기 반도체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배럿은 백투스쿨 시즌과 연말 휴일시즌에 PC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인텔은 지난달 17일에도 CFO가 하반기 PC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었다. 그렇지만 6월중 반도체매출은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산업협회(SIA)는 6월중 세계 반도체매출이 전월에 비해 8.8% 감소한 11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12.9% 감소한 29.1억달러, 유럽은 10.6% 줄어든 25.3억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이 5.8% 감소한 29.7억달러, 그리고 일본을 제외한 아태지역이 5.8% 감소한 31.8억달러를 기록했다. 영란은행의 전격적인 RP금리 25bp인하와 함께 오늘 발표된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가 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란은행은 오늘 기습적으로 공개시장조작에 적용되는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를 25bp인하, 2년래 최저인 5%로 인하했다. 이같은 영란은행의 조치는 해외 경기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가 예상보다 훨씬 적은 34만6천명으로 전주에 비해 2만3천명이나 감소했다. 이는 지난 2월 17일이후 가장 적은 숫자다. 변동성이 작은 4주 이동평균도 전주의 40만7천명에서 39만5천명으로 줄어 40만명선 이하로 떨어져 고용불안이 다소 해소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종목관련 소식으로는 로벗슨 스티븐스가 컴퓨터 회로기판 메이커와 전자부품 서비스업체들에 대해 가격목표대를 15-20% 상향조정했다고 발표했으며 보스턴에서 이틀째 애널리스트 미팅이 진행되고 있는 스토리지업체인 EMC는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다소 경고성 코멘트를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강세다. 또 내일 애널리스트 미팅이 예정된 IBM의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으며 글로벌 크로싱은 CS퍼스트 보스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탓에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4분기 주당순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96센트를 상회한 1.02달러를 기록했다고 로얄 덧치쉘은 그러나 에너지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향후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어제 무디스의 장기부채 신용등급 하향조정이 있었던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당초 10억달러 규모로 예정했던 전환사채 발행물량을 17억5천만달러로 늘인다고 발표, 주가가 역시 약세다. 펩시코가 인수합병을 결정한 퀘어커 오우츠 대신 PMC시에라가 오늘 장마감후부터 S&P500지수에 편입될 예정인 관계로 PMC는 이미 주가가 10% 이상 급등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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