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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15일 BBS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한반도 생존 전략을 고민하지 않고 노래 부르고 페북질하는 것들이야 지금은 공감은 가지만 냉철하게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 생각에는 정치가들은 그럴 수 있지만 지금은 전략가가 필요한 시기”라며 “패권전략 또 미중 간의 무역 분쟁 등은 한국의 재앙이고 지금 우리 생존에 중대한 적신호가 켜졌다”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 13일 조국 민정수석은 페이스북을 통해 “SBS 드라마 ‘녹두꽃’ 마지막 회를 보는데, 한참 잊고 있던 이 노래가 배경음악으로 나왔다”며 고(故) 김남주 시인의 ‘죽창가’를 언급했다.
죽창가는 ‘이 두메는 날라와 더불어 꽃이 되자 하네, 꽃이 피어 눈물로 고여 발등에서 갈라진 녹두꽃이 되자 하네. 이 산골은 날라와 더불어 새가 되자 하네, 새가 아랫녘 웃녘에서 울어예는 파랑새가 되자 하네. 이 들판은 날라와 더불어 불이 되자 하네, 불이 타는 들녘 어둠을 사르는 들불이 되자 하네. 되자 하네 되고자 하네. 다시 한번 이 고을은 반란이 되자 하네 청송녹죽 가슴에 꽂히는 죽창이 되자 하네’라는 가사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