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학교 급식에는 안정성이 확인된 수산물이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 현장점검에 나선 지난 5월 25일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직원들이 소비자와 수산물 수입업자, 급식업체, 학계 전문가 등이 지켜보는 일본산 활가리비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기 위한 전처리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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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로 학교 급식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는 “국내에 안전한 수산물이 생산·유통될 수 있도록 해역부터 생산·유통 단계까지 삼중으로 꼼꼼히 확인하고 있으므로 학교 급식에는 안전성이 확인된 수산물이 공급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학교급식에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가 사용될 수 있도록 학교급식법에 따른 식재료 품질 관리기준 준수, 원산지·품질등급 등은 학부모가 참여하는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교육부는 또한 학교급식에는 일본산 수산물이 사용되지 않는다고도 덧붙였다. 2021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최근 3년간 수산물 사용현황 전수 조사 결과 일본산 수산물 사용 사례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
교육부는 “전수 조사 결과 일본산 수산물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학생 건강과 안전에 집중하고 관계부처·시도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학교급식에 안전하고 질 좋은 식재료가 제공되도록 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