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예비후보는 아산을 방문, 이곳을 충남 성장을 견인하는 첨단도시로 육성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3일 아산시청에서 열린 ‘기자 정책 간담회’에서 “아산은 비수도권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곳”이라며 “이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충남도와 중앙정부를 연결해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 공약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조성 △아산호-삽교호를 활용한 가뭄해결 △쾌적한 주거환경과 품격 있는 문화도시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는 3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도시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통령 공약사항인 천안아산 KTX역세권 R&D 집적지구의 안정적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산 제2디지털·아산인주(3공구)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도와 아산의 기업 유치에 나서고, 이를 통해 아산 경제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아산호-삽교호의 여유수량을 상류 저수지와 연결해 아산지역 가뭄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도 제시했다. 하천 건천화 방지와 친수공간 정비에 필요한 환경용수 확보를 위해서다.
마지막으로 쾌적한 주거환경과 품격 있는 문화도시 조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중심시가지형 시범사업 공모에서 탈락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재추진을 돕는다. 충남 최대 성매매 집결지인 아산의 ‘장미마을’을 청년창업,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모시키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박 예비후보는 “아산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첨단산업 인프라 구축, 기업하기 좋은 산단 규모 확대,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 등이 필요하다”며 “도지사가 된다면 좋은 정책들은 이어가고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지난 5일 천안을 시작으로 충남 15개 시·군을 직접 돌며 지역별 주요 정책을 파악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군 기자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