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갑석(왼쪽) 마크로젠 대표와 블레이크 윌스 마이크로바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마크로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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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마크로젠(038290)은 서울 가산동 본사에서 호주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 ‘마이크로바’(Microba)와 공동연구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마이크로바는 2017년 호주 퀸즐랜드대 교수진이 설립한 장내 미생물 분석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사는 △분석기술 교류 △분석기술 고도화를 위한 공동연구 △마이크로바이옴 서비스 공동개발 등 국내외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진출을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양사가 공동개발할 마이크로바이옴 서비스는 박테리아의 특정 부분만을 배열하는 16S rRNA분석이 아닌, 미생물의 모든 유전체를 분석하는 샷건(shou gun) 시퀀싱 방법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새로운 미생물종의 발견과 대사물질의 분석연구에 활용 가능성이 큰 데이터를 생산할 수 있는 만큼 새로운 치료법과 진단법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블레이크 윌스 마이크로바 대표는 “협력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기술 고도화는 물론 소비자직접의뢰(DTC) 및 임상연구 분야에 적용 가능한 공동개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갑성 마크로젠 대표는 “시너지를 극대화해 신뢰도 높은 서비스 개발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