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쓰리프레임, K-헤리티지 3부작의 완결판 '강산무진도' 연출

  • 등록 2022-06-02 오전 10:15:37

    수정 2022-06-02 오전 10:15:37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주식회사 쓰리프레임은 국립중앙박물관의 실감 콘텐츠 ‘강산무진도’의 연출을 담당하고 국립중앙박물관의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일반에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시연중인 ‘강산무진도’
강산무진도는 조선 후기의 화가 이인문의 산수화로 춘하추동 사계절의 대자연 경관을 연이어 그린 절묘한 구도와 섬세한 필치를 구사한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이번 ㈜쓰리프레임의 연출 아래 작품 제작을 위한 컨소시엄이 실감 콘텐츠로 재해석했다.

‘강산무진도’는 일반에 공개되기 전 이미 국립중앙박물관과 신세계 면세점이 함께 한국 문화를 알리는 ‘K-컬쳐데이’의 대표 작품으로 전시되고 있으며, K-컬쳐데이에는 쓰리프레임이 연출·제작한 ‘왕의 행차’, ‘금강산에 오르다’의 작품도 함께 전시돼 있다.

‘강산무진도’ 총연출 고석진 감독
이번에 공개된 ‘강산무진도’는 ‘왕의행차’와 ‘금강산에 오르다’를 연출·제작한 영화감독 출신 고석진 감독의 3번째 한국문화유산 디지털 콘텐츠다. 2D와 3D 애니메이션 그래픽, 관객 참여형 인터렉션 솔루션, 모션캡쳐 프로젝션 맵핑 기술 등 다양한 실감 콘텐츠 제작 기술을 이용해 새롭게 재해석했다.

고석진 감독은 “‘금강산에 오르다’는 지금은 갈 수 없는 북녘땅에 대한 ‘그리움’을, ‘왕의 행차’는 홀로 남은 어머니를 모시고 성묘를 떠나는 아들의 ‘효심’을 주제로 상대적으로 일반 대중에게 어필하기 수월한 부분이 있었지만, 이번 ‘강산무진도’는 메시지로서의 키워드를 잡는데 만 6개월은 족히 걸린 듯하다”며 “고민 끝에 이 땅에 살아가는 과거의 우리와 현재의 우리가 꿈꾸는 이상향을 연결하려는 시도를 했고, K-헤리티지 3부작의 완결판이라 부를 수 있을 만한 작품으로 탄생시킬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작품의 완성도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사명감을 가지고 K-컬쳐 부흥에 이바지하는 연출가로 살아가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고윤수 ㈜쓰리프레임 대표는 “현재 제주도 중문 단지 내 ‘K-헤리티지’를 주제로 한 미디어 아트 미술관 및 아트가든의 오픈을 준비 중이며 관련해서 AI와 관객 참여로 제작되는 개인 맞춤형 한국화를 본사만의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가상 미술관 건설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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