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김종훈 신임 통상교섭본부장

  • 등록 2007-08-08 오후 3:41:46

    수정 2007-08-08 오후 3:41:46

▲ 김종훈 신임 통상교섭본부장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김종훈(55·사진) 신임 통상교섭본부장은 14개월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실무협상을 이끈 외교부 내의 대표적인 통상전문가. 스포트라이트를 워낙 많이 받아 국민들에게 친숙할 정도다.
 
외무고시 8회로 공직에 발을 들여 놓은 후 30년 이상 외교부에만 몸담은 정통 외교관이다.

지난 94년부터 3년간 주미대사관에서 경제참사관으로 일하면서 외국산 담배개방 협상, 미국산 냉동육의 유통기한 문제와 통신 협상 등에 모두 참여했다. 이때 이미 외교적,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한 섬세하고도 정교한 `협상의 기술`을 몸에 익혔다.
 
일본 무사풍(?)의 각진 외모에 날카로운 눈매를 지녀 차갑다는 인상을 풍기지만 지인들은 의외로 솔직하고 털털한 성격을 지녔다고 말한다. 말투엔 강한 경상도 사투리가 배어있다. 화법도 놀랄만큼 직설적이다.

요리조리 피해가는 일반 외교관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실제 한미 FTA 협상 파트너였던 웬디 커틀러 미측 수석대표와는 친구가 됐다.
 
만능 스포츠맨인 그는 패러글라이딩 같은 스릴 넘치는 스포츠를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패러글라이딩은 나이 50줄이 들어설 무렵인 지난 98년 주(駐) 제네바 공사를 지낼 때 배웠다. 한번 뜨면 3~4시간씩 공중에서 떠 있는 수준급 실력을 갖췄다는 후문. 좌우명도 `하고 싶은 것은 하고 살자`이다.
 
부인 김현지(54)씨와의 사이에 1남.

▲ 52년 출생 ▲ 연세대 경영학과 ▲ 외무고시 8회 ▲ 주미 대사관 경제참사관 ▲ 주제네바 공사 ▲ 외교부 지역통상국 국장 ▲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고위관리회의 의장 ▲ 한미FTA 협상 수석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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