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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씨유)가 최근 3년간 냉장안주의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2014년 5.4%에서 올해 35.7%로 대폭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며 간단하게 술과 안주를 구입해 홀로 즐기는 혼술 문화가 보편화되면서 계란말이, 소시지, 양념감자 등과 같은 냉장안주가 선호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CU는 이와 같은 혼술 트렌드에 맞춰 22일 ‘참숯불 고등어 구이(3500원)’를 출시했다. 참숯불 고등어 구이는 복잡한 조리 과정 없이 전자레인지 돌려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제조된 상품으로, 안주와 반찬으로 모두 잘 어울린다.
노르웨이산 고등어를 국내산 천일염을 3번 구워낸 죽염으로 염장했다. 또한 가시를 발라내는 번거로움이 없도록 가공 처리했으며, 간장과 와사비 소스를 넣어 취향에 따라 찍어먹을 수 있도록 했다.
남인호 BGF리테일(CU 운영사) 건강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대표적 혼술 냉장안주인 ‘CU 가쓰오 계란말이’가 3개월째 냉장안주 1위를 지키는 등 안주와 반찬으로 모두 잘 어울리는 1인용 냉장안주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혼술족을 겨냥한 상품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