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가 모바일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특화한 ‘마이소호’를 기반으로 제작한 사고팔고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비대면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강원도 도민과 소상공인들이 더욱 쉽고 간편하게 전자상거래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춘 플랫폼이다.
강원도민이라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온라인 마켓을 개설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사고팔고는 3년 안에 3000개 온라인 간편 직거래 마켓 오픈을 목표로 한다.
사고팔고는 스마트폰으로 판매하고자 하는 상품을 찍고 곧바로 온라인 마켓에 등록할 수 있다. 카드, 무통장 입금뿐만 아니라, 카톡 등 SNS를 통해 쉽게 결제할 수 있다. 또한 택배뿐만 아니라 상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현장에서 직접 수령하는 기능을 비롯해 가입비와 중개수수료, 사용료 모두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 도움을 주는 온라인 간편 직거래 마켓이다.
강원도는 사고팔고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우선 사고팔고 지원 포털에 온라인 마켓을 개설하면 문자 발송과 QR 홍보물, 택배비 지원에 사용할 수 있는 15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제공한다. 가입비와 중개수수료가 없지만 마켓 운영에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소상공인의 자립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또한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과의 연계를 통해 강사 육성을 비롯해 온라인 마켓 운영이 처음이거나 고령 등의 이유로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가입자에게 전화와 함께 직접 찾아가는 현장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장소는 농어촌 등 어느 곳이든 가능하며 장소 마련이 어려운 경우 ‘에듀버스’(Edubus)를 활용해 이동형 교육 장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사고팔고는 온라인을 잘 모르는 이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간편 온라인 플랫폼으로 코로나19로 힘든 강원도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대비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기존 쇼핑몰과의 차별화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사고팔고는 온라인 접근 기반이 취약한 도내 농어민과 소상공인 전자상거래 진입과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강원도민 생존권 보장과 디지털 경제 확대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