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켐, 전립선암 치료제 'FC705' 유럽 특허 등록 결정

  • 등록 2023-01-17 오전 11:13:10

    수정 2023-01-17 오전 11:13:10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방사성의약품 기업 퓨쳐켐(220100)은 유럽특허청(EPO)으로부터 전립선암 치료제 FC705의 유럽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사진=퓨처켐)
이번에 유럽 특허 등록이 결정된 특허권은 전립선암에 과다 발현하는 전립선 특이 세포막항원(Prostate-Specific Membrane Antigen)을 표적하는 화합물과 관련된 것이다. 해당 화합물은 세포막항원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특징이 있고, 이를 토대로 전립선암 진단 및 치료용 의약품 개발에 적용이 가능하다.

퓨쳐켐은 이날 기준 국내와 해외 포함 20개국에서 FC705의 특허 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이번 유럽 특허는 국내 특허 취득 이후 △멕시코 △호주 △캐나다 △남아프리카 △일본 △유라시아에 이어 8번째 특허 취득이다.

아울러 퓨쳐켐은 현재 국내와 미국에서 각각 FC705의 임상 2상과 2분의1 a상을 진행 중이다. 해당 임상의 목적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반복 투여한 후 투여 전 대비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하는 것이다.

퓨쳐켐 관계자는 “전립선암 치료제 FC705의 미국 임상 1상 환자 투여가 이번 달 내 마무리 될 예정이며 국내 환자의 반복투여도 이번 달부터 시작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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