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70주년] 온국민이 아리랑 함께 부른다

광복 70주년 황금연휴 맞아 다양한 공연과 축제
14일 광복절 경축 전야제 국내 정상급 가수 총출동
15일 재외한인합창단·국립합창단 ‘아리랑’ 합창
16일 장사익·박애리 등 최고 소리꾼의 아리랑 공연
  • 등록 2015-08-12 오전 11:00:00

    수정 2015-08-12 오전 11:34:43

광복 70주년 기념 주요 공연과 축제(자료=문체부)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광복 70주년을 맞아 온국민이 하나가 되는 감동의 릴레이 공연이 이어진다.

올해 광복절 행사는 지난 70년 동안 국민들이 이룬 ‘위대한 여정’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국민화합의 무대다. 특히 14일 금요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사흘간의 황금연휴 동안 다양한 공연과 축제가 이어진다. 대부분의 공연에서는 한민족을 대표하는 노래 아리랑이 울려퍼진다.

우선 ‘광복 70주년 경축 전야제’에는 국내 정상급 출연진이 총출동한다. 14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야제에는 광복 후 7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새롭게 도약하는 우리 국민의 모습을 멀티미디어 쇼, 다중퍼포먼스, 콘서트, 불꽃 특수효과 연출 등으로 표현한다.

콘서트에서는 양희은, 인순이, 이승철, 김범수, 씨스타, 장재인 등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 광복 전야를 뜨겁게 달군다. 뮤지컬 배우 서범석과 임혜영 등의 선창으로 아리랑을 함께 부르고 가수 이승철과 와글와글 어린이합창단(북한이탈주민 합창단)이 ‘그날에’를 합창하며 통일에 대한 염원도 노래한다. 아울러 이번 공연에는 법무부의 특별귀화 허가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항일 독립운동가 김경천 장군과 이위종 지사의 후손 10명, 파독 광부와 간호사로 이루어진 단체 (사)한국파독협회의 회원 60명, 제2연평해전 전사자 유가족과 참전용사도 참석, 의미를 더한다.

광복절 당일인 15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대한민국을 찾은 세계 각국의 한인 합창단이 함께 부르는 ‘아리랑 칸타타’ 공연이 이어진다. 이날 공연은 뉴욕, 브라질, 상하이, 하노이 등 세계 10개 재외 한인 합창단이 국립합창단이 광복 70년을 기념해 마련한 합창축제다. 한인 합창단과 국립합창단이 ‘아리랑 칸타타’ 16곡 등을 부르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같은날 오후 4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도 아리랑 선율이 울려 퍼진다. 아리랑을 주제로 세계적인 관현악 명곡들을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지휘자 계성원의 지휘로 연주한다. 국내 최고의 소리꾼인 장사익·박애리·이희문이 한국 각 지역의 대표 아리랑을 그들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부를 예정이다. 이밖에 아리랑 칸타빌레의 마지막 곡으로 안익태 작곡의 ‘한국환상곡’을 준비해 국악관현악 연주로는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황금연휴 마지막날에도 뜻깊은 공연이 이어진다. 16일 오후 5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제3회 평화음악회 광복’(부제 세계인이 함께 하는 한국 가곡)이 열린다. 이 행사에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프랑스는 물론 국내 성악가들이 참여해 광복 70년을 축하하고 평화통일을 염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안익태기념재단은 광복 70년과 애국가 작곡 80년 및 고(故) 안익태 선생 서거 50년을 맞아 오는 2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코리아 판타지’를 개최한다. 이 음악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230명의 국민합창단을 모집해 애국가와 ‘코리아 판타지’ 등 안익태 선생의 곡을 중심으로 공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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