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에어비앤비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28억8000만달러의 매출액(전년대비 28.9% 증가)과 1.79달러의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각각 28억5000만달러, 1.47달러를 웃도는 ‘깜짝 실적’였다. 조정EBITDA(상각전 이익)도 14억6000만달러로 예상치 13억9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에어비앤비가 제시한 4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는 18억~18억8000억달러로 예상치 18억7000만달러에 부합했다. 특히 4분기들어 해외여행이 활성화되고 있고 도심 숙박 관심도 회복, 예약 취소의 안정화 추세 지속 등 긍정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또 “현재 에어비앤비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매출비율(PSR)은 각각 41배, 7.6배 수준으로 경쟁사 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며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추가 랠리 가능성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